용산구 두 번째 확진자…한남동 거주 35세 폴란드인

용산구 두 번째 확진자…한남동 거주 35세 폴란드인

기사승인 2020-03-12 16:50:28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서울 용산구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남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폴란드인이다.

12일 용산구에 따르면 한남동에 거주하는 35세 폴란드 남성은 이날 오후 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2번째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 입국해 공항철도에 탑승, 한강진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오전 11시30분 이마트24(용산구 한남대로) 방문 후 귀가했다.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피제리아 드 부자피자(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식사했고 이후 인근 편의점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11일에는 오전 10시 달래동물병원을 찾았다가 오전 11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2시 글로벌치과(용산구 이태원로)를 방문했다. 오후 2시40분에는 용산구청 1층에 위치한 신한은행을 방문했고 오후 3시에는 쟈니덤플링(용산구 보광로)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4시20분 펫그라운드 애견호텔(용산2가동)을 방문한 뒤 오후 5시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는 해당 확진자 방문시설을 모두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관 조사(CCTV, 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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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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