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과열 지정종목 95개로 늘어…하루새 3배로 증가

공매도 과열 지정종목 95개로 늘어…하루새 3배로 증가

기사승인 2020-03-13 02:00:00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공매도 규제 강화와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공매도 과열 지정 종목이 하루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95개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전날(29개)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또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완화된 첫날인 10일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거의 10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들 종목은 오는 26일까지 10거래일(2주)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금호타이어[073240], 대신증권[003540], 삼성전기[009150] 등 22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머트리얼즈[104830], 넥슨지티[041140], 덕산테코피아[317330] 등 73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향후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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