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경북에서 1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달아 숨졌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49명, 경북 19명을 포함해 전국 7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경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86세 남성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대병원 격리병동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오전 11시 35분께에는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평소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김천의료원과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또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계명대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동산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오전 2시께에도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85)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으며 고혈압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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