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코로나19 사망자…청도서 온 88세 여성

부산 첫 코로나19 사망자…청도서 온 88세 여성

기사승인 2020-03-14 16:59:37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경북 청도에서 부산으로 온 95번 환자(88·여)가 전날 오후 10시40분 부산 대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95번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쯤 기침 증상 등이 나타나 청도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아들이 있는 부산으로 이동, 지난 12일 대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95번 확진자는 대동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산소포화도가 낮아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소 심장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중증 단계 이상 환자는 92명으로 중증환자는 29명, 위중환자는 63명이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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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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