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마스크 1036만7000개 풀린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마스크 1036만7000개 풀린다

기사승인 2020-03-14 17:58:21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14일과 15일 공적 마스크 1036만7000개가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될 마스크는 총 878만6000개”라며 “15일은 총 158만1000개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경기지역은 약국이다.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다.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된다. 주말 동안에는 주 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만 살 수 있다.

식약처는 일요일의 경우 마스크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공적 판매처의 재고량을 확인하기를 당부했다.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농협 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일요일 운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공급량은 마스크 5부제 시행을 감안해, 지난 주 주말 575만5000개에서 1036만7000개로 확대됐다.

지난 주말에는 약국에 556만5000개를 공급, 약국별로 150개~200개를 공급하였으나 이번 주말에는 인구밀도 및 감염자 수를 고려해 공급물량을 950만5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약국별로 서울은 400개(토요일)·250개(일요일), 광주·전남·전북·제주는 250개(토요일)·200개(일요일), 그 외의 지역은 350개(토요일)·200개(일요일)씩 공급될 예정이다.

하나로마트는 지난주 주말 공급량 19만개보다 많은 33.3만 개를 이번 주말에 공급한다.

식약처는 “대리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다”면서 “구매대상자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대리구매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은 종이증명서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로도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매점매석 특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매점매석 물량의 조속한 국내시장 공급을 유도하고 있다.

식약처는 "매점매석한 마스크가 있는 경우 신고처(매점매석 자진신고 센터  02-2640-5064)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통해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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