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지역 내 저소득층 3200여명에게 1인 30매씩 모두 9만 6000여장의 일회용 보건마스크(KF94)를 무료로 보급한다.
보급 대상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와 마스크 구매비용 부담이 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다.
군은 우선 마스크 생산량이 부족한 현 실정을 감안해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 대한 배부를 최우선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각 읍·면 저소득층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만큼 중요한 일은 외출 후 손씻기,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두기,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라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9년 11월에도 저소득층 34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8매의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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