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코로나19 물샐 틈 없는 차단...각계 격려 쇄도

[진주소식] 진주시, 코로나19 물샐 틈 없는 차단...각계 격려 쇄도

기사승인 2020-03-19 10:45:1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세계적으로 WHO의 팬데믹 선언과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 산하 전 공무원들이 지난 2월 21일부터 한 달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과 여객터미널, 진주역, 고속도로 IC 등에서 물샐 틈 없는 차단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1일 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과 동시에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구와 부산방면 승객들을 대상으로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에서 대중교통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수도권 등으로 확산되자 지난 3월 11일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추가로 투입하여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등 고속도로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진주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3개소의 고속도로 IC(진주, 문산,  서진주)는 물론 인접 지역의 농산물이 입하되는 농산물도매센터 내에도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발열체크를 위해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이 하루 44명씩 2교대로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비상근무에 투입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차량 7925대, 승객 등 2만 708명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비상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농협과 경남은행 등 금융기관,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진주시공무원노조, 진주시 생활개선회 등 각계에서 격려와 위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뜻을 모아 코로나19가 우리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각계에서 응원과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진주시, 지역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역 친환경인증 생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진주시 코로나19 극복 친환경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을 18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전개한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 납품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운동을 통해 공공기관(혁신도시 등), 학교, 단체, 시청 실·과·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진주시 농축산과에 구매 알선 창구를 설치해 전화 또는 공문 등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가격은 3.2kg(풋고추 외 8종) 1박스에 2만 9000원으로 일반 판매 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구매 알선창구 운영은 초·중·고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 다음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며 "관계 기관과 단체 등에서 많은 분들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농산물 납품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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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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