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병원 등 전수조사 60% 진행...확진자 14명 추가

대구 요양병원 등 전수조사 60% 진행...확진자 14명 추가

기사승인 2020-03-19 11:26:19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시가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60%까지 마쳤다.
 
19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수조사 대상 3만3628명 중 약 60%인 2만4448명(종사자 1만422명, 생활인 입원자 1만26명)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일부는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는 진단검사 기관에서 결과 분석 중이다.

전날 대구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 2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 2명, 중구 소재 대한요양병원 1명, 북구 소재 배성병원 1명, 동구 소재 이시아요양병원 1명 등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티마병원 2명, 가톨릭대학교병원 2명 등 일반의료기관 2개소에서도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 대부분이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환자들로써 치료할 병원과 병상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아침, 관내 병원장 및 의료단체장 연석회의를 통해 병상확보 방안을 협의하였으며,오늘 중으로 대구의료원 34명 , 대구동산병원 12명, 보훈병원 5명 등 최근 발생한 모든 환자들을 우선 입원치료하기로 하였다"며 "대구시는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경증-중증환자 분리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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