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DGB대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과 내수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을 추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초부터 코로나19 피해 고객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급여 및 사업소득자 등에게 실시하고 있는 서민금융인 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규모를 총 2000억원 한도로 늘린다.

새희망홀씨대출은 금리를 일부 하향 조정해 2월부터 적용하고 있고 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거치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적용한다.

서민금융상품은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개설이 가능하다.

또 대출 만기가 도래하지만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대리인을 통하거나 전화로 기한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피해로 불가피하게 가계대출이 연체된 고객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도 삭제한다. 해당 고객은 자가격리 해제 또는 완치 후 증빙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서민금융 전담창구 확대 등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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