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영남대병원 최선다했다...전쟁통에 시시비비 삼가야"

권영진 "영남대병원 최선다했다...전쟁통에 시시비비 삼가야"

기사승인 2020-03-20 11:05:00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영남대병원 실험실이 잠정 폐쇄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빠른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방역당국은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 영남대병원 실험실 오염이라고 판단, 병원 실험실을 폐쇄조치한 바 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영남대 진단검사가 중단됐는데 빨리 검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의문이 검사과정에서 제기됐지만 대한민국 검사만큼 정확한것이 없다는 것이 세계의 판단이다. 진단검사에서 100%는 없다. 통계적으로 의문이 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것을 보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전쟁터에서 있어선 안된다.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고 영남대도 환자 치료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일이다. 전쟁 중에 오발 우려 상황이 있을 수있고 작은 실수도 있을 수있다. 비난이나 원인을 찾는 작업은 전쟁터서는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 영남대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질본도 나름대로 입장이있을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환자 찾아내 격리하고, 마스크와 손위생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세 가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코로나19가 발병 하거나 의료 현장에서 환자 생기는 것은 어쩔 수없는 부분이 많다. 누가 잘못해서 환자가 생긴 것이 아니다. 누구의 잘못보다 대책에 초첨이 맞추는 시민과 언론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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