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이 잇따라 숨졌다. 대구 65번째, 국내 97번째 사망사례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76세 남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일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검체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날 오전 2시 6분께에는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B씨(84·남)가 숨졌다.
B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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