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분위기 전환과 군민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의성교와 종합운동장 가로변에 비올라 등을 식재했다.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43명이 발생했고, 자가격리자가 348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선제적인 대응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9일 현재 확진자 중 15명이 완치(완치율 35%)되었고 자가격리자는 모두 해제됐다.
의성읍은 매년 기간제근로자를 활용해 계절별로 꽃묘를 식재,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격리로 바깥 활동이 위축되어 온 상황을 반영해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리 식재했다.
의성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분위기가 위축되어 있지만 봄꽃을 보며 마음에도 행복의 봄꽃이 피었으면 좋겠다”며 “계절별로 꽃이 활짝 핀 가로변을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활기차고 희망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