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1번으로 신현영(39·여)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결정됐다.
시민당 최고위원회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최종 심사한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1번을 받은 신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TF(태스크포스)에서 활약하고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나서왔다.
코로나19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코로나 알리기' 활동을 했으며 코로나19 3번 환자를 에이즈 치료제로 완치시키는 과정의 임상 데이터를 논문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도 지낸 바 있다.
시민당은 전날 오후 공공의료분야 시민추천후보로 추가공모된 신 전 홍보이사를 상징성이 큰 1번에 배치했다.
비례 후보 2번은 김경만(57·남)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3번은 권인숙(55·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4번은 이동주(48·남)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으로 각각 결정됐다.
5번과 6번은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소수정당 몫으로 돌아갔다. 5번은 용혜인(29·여) 전 기본소득당 대표, 6번은 조정훈(47·남)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다.
7번은 윤미향(55·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8번은 정필모(61·남) 전 KBS 부사장, 9번은 양이원영(48·여)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10번은 유정주(45·여)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이다.
11번부터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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