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에 이어 일반농산물과 가공식품 팔아주기에도 발 벗고 나섰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3월 지역 농산물 중 새송이버섯과 풍산김치, 안동산약은 수출중단과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생산 농가와 업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새송이버섯은 4㎏에 1만 원, 풍산김치는 5㎏에 2만6000원, 안동산약(생마)는 3㎏에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평상시보다 1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경상북도에서도 각 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한 주 단위로 돌아가면서 신청을 받아 품앗이 형태로 팔아주고 있다.
이번 주에는 안동 산약, 청도 한재 미나리, 군위 피양파, 의성 깐마늘 등 7개 품목에 대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권재인 안동시 유통특자과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렵고 힘드신 분들이 농업인만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친지, 지인분들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의 지역 농산물을 선물해 보시기 바란다"며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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