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해의 책’으로 일반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어린이도서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를 선정했다.
시는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14회째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시민들이 추천한 1000여건의 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진흥위원회의 1차·2차 심의를 거쳐 작품성, 다양성, 지역성을 고려해 최종 도서를 선정했다.
일반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환상적이면서 신비로운 이야기 형식을 통해 독자들에게 수많은 생각거리와 질문을 던지는 7편의 단편이 담긴 SF소설집이다.
어린이도서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는 학교의 미묘한 친구관계 속에서 은따가 될까 두려워하던 주인공 다현이가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성장소설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독서는 삶의 에너지를 주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의 책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