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KT 롤스터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25일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담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5연승을 거둔 KT는 5승 5패 득실 -2로 담원(4승 6패 득실 -3)을 6위로 끌어 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칼리스타로 1, 3세트 맹활약한 김하람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4연승을 거두는 둥 분위기가 좋았는데 대회가 중단돼서 아쉬웠다. 그런데 2라운드 때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하람은 1세트 막바지 홀로 두 명을 상대해 흠집 한 번 나지 않고 더블 킬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항상 1대 4 상황에서 딜교한다. 오히려 2대 1이어서 아쉬웠다”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위권에 머물던 KT는 어느덧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면 상위권 판도도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하람은 이에 대해 “연승이 계속 이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누가 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한편 KT는 27일 금요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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