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코로나19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해제한 사회복지시설 40곳에 대해 2주간 능동적 감시체계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대량 집단감염 사전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격리 기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동시는 코호트 격리 해제 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조치로 사전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코호트 격리시설 중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표본 85명, 코호트 격리 미참여 사회복무요원 27명 및 종사자 85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돼 시설 복귀 조치했다.
능동적 감시체계는 코호트 격리 해제 외 모든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며, 시설장 책임 하에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를 별도로 지정·관리한다.
신기흥 안동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코호트 격리 해제 후에도 직원 1대1 전담제, 읍면동장 관할지역 책임제, 소방·경찰·간호직을 포함한 긴급대응팀 운영 등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며 "전 사회복지시설도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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