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신선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시민의 소비심리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면서 농산물의 판로가 막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0~20% 할인된 가격에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농가,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판매희망 품목에 대해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공무원과 지역 내 관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재고량을 파악해 오는 4월 초부터 택배와 직접 배송을 통해 손쉽게 신선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와 함께 민생·경제 활성화 TF단을 구성하고 피해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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