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은 시설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자기 자본투자 없이 본인의 책임 하에 농산물의 재배기술・생산・유통 과정 등을 경험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실습농장을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김제시는 전국 16개소 가운데 7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지방비 50%의 재원을 전액 도비로 확보해 시 예산 부담 없이 사업비 전액을 국도비로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제시는 사업 예정지로 쓰일 자체 농지를 보유하고 있고, 안전국 최다의 청년창업농과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인접해 있는 등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사업부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 사업 수행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
임대농장은 스마트형 온실로 개소당 3억원, 1천200㎡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여러 청년농업인 관련 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을 통해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들에게 시설 농업 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여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김제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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