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4월말 부분 등교 가능할 수도…시험은 지필고사로”

유은혜 “4월말 부분 등교 가능할 수도…시험은 지필고사로”

기사승인 2020-04-01 10:29:32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4월 말쯤 부분적으로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모든 학생이 일제히 등교 개학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학교의 최소 인원으로 출석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발언했다.

유 부총리는 “4월말 이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출석수업의 시간과 날짜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안이다. (이렇게)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가면 학내 방역 시스템도 점검하면서 안정적 등교 운영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또 유 부총리는 “(오전반, 오후반과 같은) 유형이 될 수도 있다면서 지역과 학교, 학생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가는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하지 않고 출석 수업이 될 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불공정한 평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기에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학교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했다.

사회자가 “지필고사로 보는 중간·기말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지 않을 것이란 말씀이냐”고 묻자 유 부총리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지필고사로 보게 돼 있는 중간·기말고사는 그대로 할 것인가”라고 재차 묻는 말에도 “그렇다”라고 확인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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