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확진자 4명 증가에 그쳐...코로나19 안정세로

대구지역 확진자 4명 증가에 그쳐...코로나19 안정세로

기사승인 2020-04-09 10:47:00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명 증가에 그쳤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9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본부 브리핑에서 "대구시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 대비 4명 늘어 총 6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유형을 살펴보면, 수성구 시지노인요양병원에서 3명, 관련 접촉자가 1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해있던 90세, 83세 여성 환자 두 명이 전날인 8일 사망했다.   90세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숨을 거뒀다. 기저질환으로 당뇨, 고혈압,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치매, 우울, 고혈압을 앓던 83세 환자도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보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8일 사망했다.

김신우 대구시감염병지원단장은 "요양병원에서 확진받은 고령의 환자들이  치료 중 병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는 30분, 에크모 5명이 받고 있다. 사망자는 줄고, 중환자도 줄고 있다. 일반 환자는 치료에는 어려움이 없다.  2차적인 새로운 감염물결이 오는 것을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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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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