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79명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은 10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심리검사와 핫라인 전화상담을 통해 파악된 고위험군 79명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재상담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에서는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총 4만20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채 부시장은 "대부분 장기간 가정 내에서 자가격리 하는 분들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로 어떤 분들은 극단적인 생각도 하고 있었다"며 "이분들에 대해서는 신경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재상담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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