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긴급 특별 생계지원비’ 지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달 말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언제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과는 별도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고 사업 추진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빠른 지원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서둘러 읍·면에서 소상공인 긴급 특별 생계지원비 신청을 받았다.

군은 최종 1972명의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해당 읍·면 지정 농·축협에서 1인당 청송사랑화폐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최종 확정된 대상자들은 청송영양축협 본점, 청송농협 주왕산지점, 청송농협 부남지점, 남청송농협 본점, 현서농협, 남청송농협 안덕지점, 청송농협 파천지점, 청송농협 진보지점에서 긴급 특별 생계비를 받을 수 있다.

단, 대리 수령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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