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가디언과 뉴시스 등을 종합하면, WHO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토착화되더라도 항체 보유 인구가 2~3%에 불과한 만큼 일부 국가에서 시도하고 있는 집단면역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집단면역’이란, 집단 구성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감염되면 집단 전체가 감염병에 저항력을 갖게 되는 단계에 도달한다는 것을 뜻한다. 관련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각) “(집단면역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는 전체 인구 중 감염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음을 보여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및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WHO는 봉쇄가 확산 방지에 필수조건임을 내세우고 있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