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군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2021년도 국·도비 1800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서춘수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담당관·과·소장, 담당주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도비 확보 3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군민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코로나 19극복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의 발판이 될 국도비 확보의 절실함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함양군이 발굴한 2021년도 국·도비 건의사업은 신규 47건 포함 104개 사업이며 주요사업으로는 ▲투자선도지구사업(100억원) ▲세계 선비유산 관광벨트 조성사업(190억원) ▲한남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338억원) ▲백연유원지 조성사업(170억원)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188억원) 등이 있다.
군은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오는 6월까지 간부공무원 중심의 추진단을 꾸려 각 사업별로 관련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우리군 주요 사업이 최대한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지금껏 코로나 19방역에 적극 대응한 덕분에 우리군이 청정함양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제는 감염병 예방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2020년 항노화엑스포 이후 함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할 때"라며 "3차에 걸쳐 발굴된 신규사업과 공모사업 등 국도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 할 것"을 강조했다.
◆함양군, 귀농인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입교 재개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교가 연기됐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의 운영을 23일부터 재개한다.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는 예비 농업인의 귀농 실행단계 두려움 해소와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이 센터는 체류형 주택 65㎡(20평형) 20세대 47㎡(15평형) 10세대 세미나동, 하우스, 텃밭 등 각 1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입교생은 지난 1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30세대로 심사를 통과하면 연 보증금 57만 6000원~76만 5000원과 교육비 월 19만 2000원~25만 5000원을 군에 납부하면 된다.
입교생은 오는 11월까지 군에서 편성한 교육시간의 80%이상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교육내용은 기초농업과정과 전문분야 과정, 텃밭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당분간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선도농가 방문 품목 실습교육과 텃밭 교육 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약 2달 입교가 지연됐으나 코로나 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입교자들의 요구와 교육일정 등을 감안해 부득이 운영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자의 발열체크를 수시로 하고 강의실 등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 감염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 국·도비 확보 총력
경남 함양군 조현옥 부군수가 23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를 방문해 상·하수도분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방문에는 조영현 상하수도사업소장과 사업담당자 2명 등이 함께했으며 도청 수질관리과를 방문해 2021년도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군은 신규사업인 수동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1건과 계속추진사업인 광역마을상수도(유림지구)설치사업과 지곡, 병곡 지방상수도확충사업 등 모두 4건에 대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조현옥 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군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