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광고물 정비 및 안전점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현수막 게시 비율이 높은 산청읍 일원에 지정게시대 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설치한지 오래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2곳은 교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정비 노력에도 불법광고물 부착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산청읍 일대에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게시대 추가 설치·정비로 게시 장소 부족으로 인한 불법 광고물 부착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전통 장류 품질향상 시범사업' 신청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전통 장류제조 기술 보급과 품질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는 오는 5월 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종균 활용 장류 품질향상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장류제조 기술 보급과 전통장의 안전성 확보와 연중 생산체계 구축 등으로 전통장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역 내에 거주중인 신기술 수용능력이 높은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해 7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공사업장의 장류 생산 환경조성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된 새 기술을 적용해 전용 발효 종균 사용과 발효식품의 제조공정 개선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장류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맛과 품질을 향상 시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가가 기대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해 우리 산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새로운 기술 보급은 물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시범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유통소득과 농촌자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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