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청년 역량강화와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2020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 '무모한 도전' 사업 참가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리빙랩은 청년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청년이 주도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해 해결책을 설계하고 직접 문제까지 해결해나가는 사회혁신 기법이다.
공모대상은 남해군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 19~45세 청년 개인(1~2인) 또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단체는 관내 비영리 법인·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단체이거나 등록이 가능한 단체로 개인(2인 팀)은 최대 300만원, 3인 이상 팀‧단체일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남해군은 총 15개 내외의 프로젝트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분야는 청년, 지역현안, 관광활성화, 일자리 등 분야 구분 없이 지역문제 개선을 위한 참신한 과제면 프로젝트 사업으로 가능하다.
공모신청을 원하는 개인·단체는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남해군청 청년혁신과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청년들의 뜻 있는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청년혁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창생플랫폼 조성사업 추진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남해전통시장 주변 (구)여의도 건물에 대한 지속적인 보상협의 결과 토지·건축물 매입과 임차인과의 협의를 완료하는 결실을 맺었다.
읍 시가지 내 유일한 나이트클럽이었던 (구)여의도 건물은 최종 영업을 종료한 후 오랜 기간 방치돼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건물 붕괴 우려 등 재해위험이 지속 제기돼 왔던 건축물이다.
도시건축과 도시재생팀 담당자는 "여의도 주변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건물인 창생플랫폼을 지을 예정인데 남해군민들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여의도 부지 없이는 도시재생 사업이 완성될 수 없다고 판단해 관계자분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협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전통시장을 바라보며 남해읍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구)여의도 건물은 이제 철거 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창생플랫폼 조성사업' 부지로 편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팀 담당자는 "여의도 보상협의는 혼자의 노력이 아니라 여의도가 새롭게 바뀌길 바라는 군민 전체의 바람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염려해 주신 그 마음이 바래지 않도록 남해군에 꼭 필요한 공간으로 탄생되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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