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농업기술센터가 딸기 생산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0 산엔청농업인대학 명품딸기 과정' 교육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에 소재를 둔 딸기 재배농가와 희망농가라면 누구든 수강 가능하며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산엔청농업인대학은 교육대상자 40명을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15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딸기 분야 전문가 등 우수 강사진을 초빙해 이론교육부터 현장실습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전체 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가능하다. 수료생은 선도 농업인으로 분류돼 군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부여, 자율모임체 또는 품목별 연구회 참여 등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학사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산청 딸기는 국내 최고품질의 명품 딸기로 현재 800여 농가에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화된 이론교육으로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전문 농업인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코로나19 극복 제로페이 프로모션 실시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부담을 더는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로페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제로페이 프로모션은 비접촉 안심결제 방식으로 소비를 촉진하는 '소비자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가맹점 혜택'을 동시에 준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소비자들은 제로페이가 가능한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요식업, 커피숍, 주유소 등)에서 결제하면 5% 페이백(월 최대 5만원 한도 적립)을 받을 수 있어 최대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3~6월 제로페이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60%(전통시장 80%)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로페이 Day(5월11~25일)'를 운영해 해당 기간 동안 제로페이를 사용한 355명을 추첨,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군은 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제로페이에 가맹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유흥업소 등 일부업종 제외)는 9월30일까지 제로페이와 기업제로페이로 결제된 매출액의 2∼5%(월 최대 30만원)를 지원받는다.
인센티브 비율은 제로페이 가맹 기준에 따라 연 매출액이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은 5%, 그 외 가맹점은 2%다.
또 가맹점은 제로페이 상품권 결제로 연 매출과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를 면제받고, 부가가치세 납부세액도 공제(1.3%, 연 1000만원까지)받아 경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청군청 민원과에서는 여권발급 수수료 납부도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산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연장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로페이와 산청사랑상품권은 물론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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