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극복 성금·성품 1억 1245만원 모여

남해군, 코로나19 극복 성금·성품 1억 1245만원 모여

기사승인 2020-05-08 10:18:00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극복 특별모금으로 1억 1245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민과 향우, 기업,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정성을 모아 8955만원의 성금과 방역물품, 경로식당 대체식품 등 229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한 해 동안 성금과 성품 1억 7600만원이 기탁된 것과 비교할 때 불과 2개월여 만에 1억 1245만원이 모금된 것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은 기탁된 성금으로 면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긴급구호물품을 구입해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과 성금 기탁뿐 아니라 여러 봉사단체에서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나눠주고 방역에 참여하거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생활방역을 철저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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