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 이하 진주 농관원)가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익직불제의 이행점검에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업무 추진을 위해 초경량비행장치인 드론을 활용한 현지조사를 확대한다.
드론의 중점 활용 방안으로 공익직불제의 농업인준수사항 중 핵심 분야인 농지형상과 기능 유지 분야를 집중 조사하며 오지에 소재하는 농지와 같이 접근 불리지역에 대해 드론을 띄워 작물 식재 등 농지 이용실태를 확인한다.
농지의 형상과 기능유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는 경우는 연간 1회 이상 경운할 것 ▲ 이웃농지 등과의 구분이 가능하도록 경계를 설치하고 이를 관리할 것 ▲ 논농업에 이용되는 농지 등은 주변의 용수로·배수로를 유지·관리할 것 등이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에서는 드론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이행점검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 구축과 관련된 운용자 맞춤형 교육 이수를 완료했으며 올해 새로 도입된 드론을 실전에 배치해 활용한다.
이에 따라 진주농관원은 직원들의 드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비행 프로그램 운영 등 역량강화를 위해 8일 진주시 문산읍 일원에서 진주 농관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회전익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비행장치의 최대비행시간·거리, 무게, 배터리 등의 보유기체에 대한 제원교육과 비행 전 기체점검 방법, 조종자준수사항과 초경량비행장치 관련 법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자격증소지자의 교육 하에 개인별 수동비행과 농관원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필지 촬영 방법 등을 교육했다
진주농관원 박성규 소장은 "올해부터 실전 운영되는 드론 활용을 통해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이행점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드론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 직원 교육 이수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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