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상승시키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충무공동 소재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시립교향악단 제82회 정기연주회 <드라이브 인 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 안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차를 이용한 공연 나들이를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영화 <미녀와 야수>, <시네마 천국>, <스타워즈> 및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 오페라 <이고르 공> 등의 수록곡을 성악 및 플루트 협연과 더불어 깊어가는 봄밤의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억눌린 시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전 차량 무료로 진행되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 10분까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며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음악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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