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은평성모병원 개원 1년, 외래환자 3천명 돌파 外

[병원 소식] 은평성모병원 개원 1년, 외래환자 3천명 돌파 外

기사승인 2020-05-11 11:31:30

◎은평성모병원 개원 1년, 외래환자 3천 명·병상가동률 90% =  수도권 서북부 첫 대학병원으로 문을 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11일 개원 1년을 맞았다.

지난해 5월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1년 만에 외래환자 3000명과 병상가동률 90%를 돌파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의료의 가장 큰 경쟁력인 장기이식과 혈액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개원 100일 만에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1년간 장기이식 59건, 조혈모세포이식 17건을 수행하며 중증질환 분야에서 저력을 보였다.

또, 다학제통합진료를 앞세운 센터중심 진료프로세스를 통해 심장혈관 수술 및 시술 1164건, 트루빔 방사선치료 7,000건, 척추관절수술 3202건, 최신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 360건 등 성과를 올렸다.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연간 4만 3천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환자 헬기이송도 12건 시행했다. 당초 목표보다 빠른 개원 5개월 후 808병상 전병상을 가동하고 2020년 초 하루 외래환자 3000명 및 병상가동률 90%를 돌파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혈액암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혈액병원 내에 다발골수종센터를 신설했고,  미세침습수술센터, 노년의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 또, 향후 망막센터 개설 등 지역사회 수요가 많은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지난 1년간 변화의 선두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의료문화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지역주민과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 선도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소= 이대서울병원은 병원 10층에 12병상 규모의 뇌졸중 집중치료실(Acute Stroke Unit)을 개소하고 송태진 신경과 교수를 실장으로 임명했다.

뇌졸중은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사망률이 가장 높고, 치료 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이대서울병원 뇌졸중 집중 치료실은 뇌경색, 재발성 일과성 뇌허혈증 등 다양한 원인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임상과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신경학적 상태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해 뇌졸중 치료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 상태를 살피고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대처해 전문화된 관리를 제공한다.

송태진 이대서울병원 뇌졸중 집중 치료실실장은 “이번 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소를 통해 치료의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뇌졸중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향후 서울 서남부지역 및 김포, 광명, 부천지역에 걸쳐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에 ‘카네이션 브로치’ 전달=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 2차 의료기관(병·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고 내원한 70세 이상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브로치를 전달했다. 또 처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각 진료과 및 검사실까지 직접 동행하는 안내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과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 최신 3.0T MRI 본격 가동=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11일 최신 3.0T MRI를 도입, 총 2개의 MRI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독일 지맨스사의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0T)로, 128채널 RF 수신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검사의 종류에 따라 최대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를 탑재하여 환자의 호흡정보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치매, 청각장애 등 의사소통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하여 보다 정확한 영상구현이 가능하다.

영상의학과 이상훈 교수는 “본 장비 도입으로 뇌 및 뇌혈관 검사 , 척추검사, 근골격계 검사, 상복부 및 하복부 검사, 유방검사, 간 탄성도 검사 등 수많은 영역에서 3D 영상구현이  가능하다.”면서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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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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