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신체·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와 무선단말기 등 각종 정보기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보조기기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지체 노병변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증폭기 등이 대표적인 기기다.
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등록된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신청은 6월 19일까지 우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 나머지는 신청인 개인이 부담하게 되며 대상자 선정은 심층 상담 등을 통해 장애등급,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하며 대상자 발표는 오는 7월 17일 홈페이지나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장애인의 정보기기 이용에 편리함을 더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제33회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운영
경남 사천시보건소가 제33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의 금연 인식 향상과 금연문화 확산 유도를 위해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금연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지난 1987년에 세계보건기구가(WHO)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금연 주간동안 직장인, 군부대, 취약계층,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직장인의 금연 인식 향상을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업장 내 금연·절주 패널 전시체험 등 민·관 협력 금연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금연을 희망하는 공군제3훈련비행단 군장병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실시하고 함심원 입소자를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의 금연 홍보를 위해 28일과 29일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과 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연·절주 홍보체험관 운영과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관공서 게시대 활용 현수막 게시 및 시내버스, 영화관 금연 광고 등 지역주민에게 금연 캠페인이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위해성을 인지하고 흡연자들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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