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로 강제된 시대변화에 맞춰 사회공헌사업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 생활화와 비대면ㆍ비접촉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종전 대면(對面)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언택트(Untact, 비접촉) 형태로 발 빠르게 변경했다.
첫 선을 보인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은 ‘언택트 비치코밍(Untact Beachcombing)’이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처음 도입ㆍ시행해 호평을 얻은 비치코밍을 다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인 또는 소수의 가족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개선했다.
우선 사회공헌사업 전담 직원이 사전답사를 진행,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해안가 실상을 확인한 뒤 언택트 비치코밍 대상 지역의 정보를 공유하면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선호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참가자 신청 과정을 거쳐 친환경 쓰레기 수거 봉투 등 환경정화활동에 필요한 장구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여기에 동기 부여 차원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자원봉사자의 활약상을 알리는 한편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를 통해 자원봉사 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포인트가 적립되도록 안배했다.
현재 BNK경남은행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1회차 언택트 비치코밍을 추진 중이다.
1회차 언택트 비치코밍 BNK경남은행직원과 직원 가족 대상으로 추후 언택트 비치코밍은 일반인들에게까지 참가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홍보부 김두용 팀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움츠러들었던 BNK경남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이 언택트 형태로 새롭게 재정비됐다"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인 만큼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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