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2차 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고양 46번째 확진자(60대 남성)의 어머니인 80대 할머니도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양시 확진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어났다.
일산3동 후곡마을 12단지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28일 오후 1시30분 가족 확진에 따른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일산서구보건소의 자택방문 진단검사를 받았다.
29일 오전 11시40분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자택과 주변의 방역소독을 재차 실시하고, 역학조사관의 심층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할 경우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