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이화의료원, LG전자와 업무협약 外

[병원소식] 이화의료원, LG전자와 업무협약 外

기사승인 2020-06-01 10:50:23

◎이화의료원, LG전자와 업무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5월 29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LG전자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미래 지향적 병원 구축 공동개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제휴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LG전자 BS사업본부장 권순황 사장,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 최규남 솔루션사업담당, 채상철 솔루션영업담당 등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정보 공유 ▶친환경, 에너지 절감 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사업의 추진 ▶미래지향적 병원 구축을 위한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양 기관 인적자원 상호 교류 ▶보유시설 및 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을 통해 단기적, 중기적 관점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선제적으로 스마트 헬스 케어를 이끌어 나가고자 관련 센터 신설, 업무 협약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 LG전자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외과학교실 발전세미나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외과학교실 발전세미나가 5월 29일(금) 저녁 6시 부산 송도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2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를 맞은 외과전공의 부족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세미나 주제를 가지고 ▲외과학교실의 현 문제와 해결방안 및 교실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외과학교실의 연구 활성화 방안 ▲외과 전공의 모집과 수련 환경 발전 방안 ▲외과 전담 간호사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 4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고신대복음병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인 서경원 교수(위장관외과)는 “전국적으로 병원마다 외과의국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간담췌외과 수술관련 건수가 1,000건 가까이 이르는 등 외과 교수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고(故) 장기려 박사님부터 이어져 온 우리병원의 외과의국 전통과 저력을 믿고 있다”며 “전공의부터 선임교수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병원 내 다른 부서에 모범이 되고 있다. 연구간호사 지원문제 등 병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보호자 없는 병동 총 175병상 확대 운영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암 환자 전용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새 단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암 환자 전용 병동에는 말기 암 환자가 많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뿐 아니라 전신 허약으로 인한 기본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아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2015년 9월 지역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반 병동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에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암 환자 전용 병동까지 추가 지정해 총 175병상으로 늘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지정된 암 병동(53병동)은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보조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또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바와 낙상 감시 센서, 휴게실 콜벨 설치 등을 통해 환자 안전 강화와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환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돌보고 싶은 보호자들의 요구에 따라 암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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