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설치 된지 수십년이 넘거나 비가 오면 물에 잠겨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던 소규모 노후교량을 재가설해 손항교와 백운교 등 지역 내 재해위험 소교량 2곳의 재가설을 모두 마쳤다.
이번 재해위험 소교량 재가설 사업은 산청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추진됐다. 손항교와 백운교 재가설에는 총사업비 24억원(손항교 14억원, 백운교 10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교량 재가설 사업 완료로 재해위험 요소를 해결하는 한편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의 숙원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시설로 분류돼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교량들을 재가설·정비할 수 있도록 정부 자금 지원요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초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돼 생비량면 법평·송계지구에 136억원을 투입 침수피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총사업비 292억원이 소요되는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해 생초면 어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44억원 봉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9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5개 지구에 65억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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