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2019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사업체 조사는 당초 2월부터 실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면서 2차례 연기됐다.
사업체조사는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체 규모와 분포를 파악해 정책수립과 평가, 기업경영 계획 및 학술 연구 등 여러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과 조사일 현재 산청군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약 3510개를 대상으로 조사요원들이 개별 방문해 사업체 명,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등 14개 항목에 대해 질의하는 면접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4일 사업체 조사요원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교육과 코로나19관련 대면조사 요령 설명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내부정보 등 기밀이 필요한 사항은 엄격히 보호된다"며 "코로나19로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군,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관내·관외 모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또 산청군 소재 학교로 처음 전입하는 1학년 학생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지원금액은 30만원이다.
지원신청은 군 관내 학교 신입생·1학년 전입생의 경우 해당 학교에서 일괄 신청·접수한다. 그 외 학생들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원대상 검토와 중복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신청계좌로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400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군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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