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란 '자연환경보전법' 제34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작성해야 해야 하는 환경 생태적 특성·가치를 반영한 생태 정보 지도로 공간적 경계를 가지는 특정 생물 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보존가치 등급을 나타낸 지도를 말한다.
지난 4월 전국 조달청 입찰로 진행된 업체선정에서 주식회사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가 시행사로 결정돼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20개월 간 용역을 수행한다.
이날 송도근 시장을 비롯하여 동·식물 생태환경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사천시를 조성을 위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의 전반적인 과업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연구용역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 전역의 생태 현황을 조사하여 토지 이용 및 관리 방안 모색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이용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도근 시장은 "사천시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환경을 고려한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사천시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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