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사회적 약자 대상 '생활 폭력' 412명 검거·11명 구속

전남경찰 사회적 약자 대상 '생활 폭력' 412명 검거·11명 구속

기사승인 2020-06-07 18:01:56

[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생활 폭력’을 행사한 폭력 사범 4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명은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생계 침해 주취·갈취 폭력(333명), 운전자 대상 폭력(34명), 의료인 대상 폭력(10명), 직장 폭력(직장 7명), 주거침입(28명) 등이었다.

이 가운데 40·50대 범행 비율이 63.3%로 가장 높았고 범죄 유형은 폭행·상해 등 59.2%, 업무방해 15%, 무전취식·무임승차 11.7% 순이었다.

범행의 73.5%는 주취 상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비율은 남성 65.6%, 여성 34.4%였고 상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80.9%로 가장 많았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상습적이거나 여죄가 있는 피의자는 구속 수사하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것"이라며 "보복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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