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탁구장·방판 업체 ‘리치웨이’ 거리두기 어겼을 것”

“탁구장·방판 업체 ‘리치웨이’ 거리두기 어겼을 것”

실내에서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수칙 지켜지지 않아

기사승인 2020-06-08 11:43:44 업데이트 2020-06-08 15:05:41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기본적으로 거리두기 자체가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받지 못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탁구장에서 시합하다 보면 큰 소리로 떠드는 과정이 많이 발생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비말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른 시설도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 거리두기라는 두 가지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교육적인 모임이든 아니면 투자설명회 모임이든, 주식설명회에 대한 모임이든 그 모임의 내용 자체가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그 모임이 어떠한 형태의 모임이라 하더라도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되었는지 공통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사항이다. 다만, 리치웨이와 같은 모임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방역수칙이 예컨대 5개가 있다면, 모두 지켜졌는지, 아니면 몇 개가 지켜졌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에는 아직 정보를 다 알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DDP에 펼쳐진 봄날의 동화…가족·어린이 몰려든 ‘환상의 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도심 속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입구에 배치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 해치 애드벌룬은 ‘환상의 성’을 방불케 한다.지난 2일 방문한 DDP 행사장 곳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DDP 봄축제’가 1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어울림광장에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