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대(GNU·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인 ㈜아스트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경상대 BNIT R&D센터 803호 강의실에서 ㈜아스트 휴직자를 대상으로 카티아(CATIA) V5 고급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대 LINC+사업단과 (주)아스트는 지난해 10월 11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아스트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과 채용 약정형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휴직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스트는 지난 2001년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로 설립돼 보잉사의 주력 모델인 '보잉 737' 기종의 후방동체를 수주해 양산체계를 갖추는 등 글로벌 항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아스트는 지난해 '보잉 737 맥스' 생산 중단과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대폭 급감하여 500여 명의 직원이 휴직하는 등 긴급 경영 상황에 놓였다.
이에 경상대 LINC+사업단과 ㈜아스트는 재직자 휴직에 따른 유휴시간을 핵심 역량강화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항공 엔지니어 설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으로 글로벌 항공 전문기업과 대학이 실질적인 업무 협력으로 지역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더 활발한 업무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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