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9개 사업 반영

남해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9개 사업 반영

기사승인 2020-06-09 11:09:28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최근 확정·고시된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선구지구 이안제 설치사업 등 9개 사업이 반영됐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을 보전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군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번 제3차 계획에 1개의 계속사업과 8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계속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염해지구에 24억원, 신규사업은 선구지구 이안제 설치사업에 126억원, 노구지구 이안제 설치사업에 126억원, 은점지구 돌제와 파라펫 설치사업에 25억원, 조도지구 파제제 보강 및 파라펫 설치에 21억원, 장항지구 이안제 및 돌제 설치사업에 141억원, 송정솔바람지구 방사제 설치와 양빈사업에 74억원, 대곡지구 파라펫 보강사업에 3억원, 사촌지구 양빈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제3차 계획에 반영된 남해군 사업의 총사업비는 575억원으로 이는 제2차 계획(2010~2019) 205억원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9개 사업 모두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의 재해예방과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연안보전사업으로 국비 70%, 도비 9% 등 총 79%의 국·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우선순위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연안 재해와 침식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들이 연안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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