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여름철 대비 냉방시설 갖춘 선별진료소 설치

속초시, 여름철 대비 냉방시설 갖춘 선별진료소 설치

기사승인 2020-06-11 15:20:27

[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무더위로부터 안전한 코로나19 선별 진료를 위해 냉방시설을 갖춘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속초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 따라 효율적이고 쾌적한 선별 진료를 하고자 기존의 몽골 텐트 4동을 철거하고, 시 보건소 광장에 에어컨을 설치한 검체 채취소 1동과 의료폐기물 보관소 1동 등 총 2동의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했다.

속초시 선별 진료소에는 현재 전문 인력 2인 1조로 편성된 19팀이 근무 중이며 하루 평균 40~50명의 상담자가 방문하고 있다.

속초시는 방문자 수가 증가할 경우 컨테이너 하우스 1동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번 설치는 무더위에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일하는 근무자와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것"이라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지체 없이 보건소에 전화나 방문 상담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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