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 올해 5월 중순까지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했으나,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해 오는 7월 12일까지 ‘교통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115명에 그쳤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5월 23일 이후부터 이달 17일까지 40명이 추가 발생해 전년보다 12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19일 졸음 시간대 등 취약시간에는 가용 경력·장비를 집중해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각 지역 경찰서별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다발 시간대에 교통·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3시간 이상 도로변 거점 및 순찰활동을 펼쳐 운전자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사고 요인행위에 대한 단속활동도 강력 추진한다.

경북도 내 동시 음주단속 주 2회에다 경찰서별로도 1회 이상 추가해 총 3회 이상 진행한다.
 
또 지자체와 합동으로 화물차 밤샘주차 계도·단속으로 심야 시간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농촌 일손지원·요양센터 등을 찾아 차량 안전운행을 계도할 방침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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