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각종 농촌 마을개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각종 공모에 연이어 선정돼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촌 마을개발 사업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복지 기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매년 공모에 선정돼 태극권역, 몽실권역 등 5개소를 완공했으며, 북후면 옹천리, 도산면 온혜리 등 7개소에서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정부의 생활 SOC 개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확대 계획에 따라 건설과에 농촌 활력 TF팀을 신설했고 국비확보와 사업 추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농촌 활력 TF팀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마을 만들기, 농촌다움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테마공원 조성, 농촌생활환경정비 사업 등의 농촌 마을개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신설 6개월여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난다. 지난 2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공모해 서후면 대두서리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7억5000만 원(국비 12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공모해 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 오는 9월에 있을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 농·특화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이다.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4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명 안동시 건설과장은 "농촌 마을개발 사업이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일자리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최종 선정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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