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 창원시 주최, ㈜케이앤씨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2020 경남관광박람회'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생활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관광협회, 경남MICE‧관광포럼, 경남컨벤션뷰로, BNK경남은행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경남 지역 관광인프라 개선과 관광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며 120개사 320부스 규모로 개최돼 전년대비 확대 성장했고, 생활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바이러스 시대에 살아가는 관광산업 관계자의 우려와 관심 속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새롭게 시도된 QR인증 입장절차가 다소 까다로웠으나, 우수한 시민의식이 발휘돼 원활하게 진행됐다.
참가자 및 참관객이 안심하고 전시회를 운영, 관람할 수 있도록 주최 및 사무국에서는 정부의 기본지침사항 준수 및 5단계 방역관리를 실시했고, 국내 여러 지역으로부터 방역준비사항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요청 받았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응'이라는 주제로 '경남MICE‧관광산업 발전포럼'을 동시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방향성을 공유 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18개 시군의 우수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지역별 축제가 함께해 시너지를 발휘했고, 새롭고 다양한 체험존 및 포토존 운영에서도 위생적인 방역관리로 안전한 관광의 의미를 살렸다.
경남지역 이외에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여수시, 금산군 등 경남 인근 8개 지역에서 참가해 생활속 거리두기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관광 홍보에 힘을 더했으며, 해외에서는 키르기스스탄 전통가옥체험을 진행했고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등 10개 해외지역에서도 홍보자료 전시등의 방법으로 참가했다.
경남관광상품개발어워즈에서는 합천군 강봉자 담당, 대학생서포터즈경진대회에서는 대구대학교 최유정 학생, 경남관광명소 사진전에서는 김신형씨가 최우수(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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