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민선7기 취임 2주년 '활력있는 군정, 반영하는 남해' 만든다

장충남 군수, 민선7기 취임 2주년 '활력있는 군정, 반영하는 남해' 만든다

기사승인 2020-07-01 14:15:12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장충남 군수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남해군의 군정성과와 향후 2년간 군정 목표를 밝혔다.

장 군수는 민선7기 출발과 함께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 문화에 신뢰를 싹틔우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과 경남도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시·군 주요 업무평가에서 경남도 역점시책에서 '최우수와 정부합동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취임 2년 동안 5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WHO 고령친화도시와 경남도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며 노인과 청년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장 군수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정치적 이념과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이 남해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발전하는 남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념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수실을 활짝 열어 군민들을 맞았으며 멀리서 오는 향우들의 귀한 목소리도 경청하고 수렴했고 100명의 소통위원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다양한 안건과 토의를 통해 마을의 현안을 직접 챙기며 자치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소통'과 '화합'은 민선 7기 남해군의 핵심 가치로 남해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소통과 화합의 핵심가치는 지난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청사 부지 결정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확정은 전문가들의 검토와 타지역 사례를 분석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장 군수는 "침출수와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폐쇄형 처리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변지역 환경조사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남해군과 여수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고 동서화합을 실현할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 건설로 남해군 서부권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남해군을 남해안 동서를 잇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130억원 상당의 민자투자가 결정된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을 비롯한 힐링빌리지, 앵강만다도해전망대 등을 통해 남해군 곳곳에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를 만들고 2020년 '남해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의 농축수산업의 성장을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과 어촌종합개발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이 어촌마을에 정착하고 어촌지역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장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를 위해 '남해형 안전·안심 모델'을 구축하겠다"다며 "이번에 공포한 '긴급재난소득 지원 조례'를 통해 중대한 재난 발생 시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최근 도내 최초로 출범한 마을안전지킴이를 활용해 마을 구석구석까지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성과를 만들어 군민 속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군민과 함께 더욱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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