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에서 7일 오후와 밤사이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명이 됐다. 충남에서는 금산 2명, 아산 1명 등 모두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의 누적 확진자는 180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144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2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됐다.
145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 방문 외래환자의 보호자다. 더조은의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146번 확진자는 유성구 교촌동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앞서 확진된 140번 확진자의 동생이다.
147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 의원 원장인 50대 남성이고, 148번 확진자는 이 의원의 직원인 50대 여성이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5차례에 걸쳐 이 의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매장 직원이 확진된 대전 세이백화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49번 확진자는 서구 탄방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매장 직원이다. 앞서 직원인 143번 확진자와 직원의 어머니인 140번 확진자의 발생으로 해당 백화점은 임시 휴점에 들어간 상태다.
150번 확진자는 유성구 도룡동에 거주하는 40대로, 동선은 파악 후 대전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 금산의 3번 확진자(충남 178번)는 금산 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산의 4번 확진자(충남 179번)는 영아로 지난달 29, 30일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하고 소독을 마쳤다. 어린이집 접촉자 63명(교직원 15명, 원아 48명)에 대한 예방적 검사와 검체 채취도 완료하고,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산의 18번 확진자(충남 180번)는 5일 해외 입국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7일 검체 채취 검사를 한 결과 8일 양성으로 나타났다. 중부권생활치료센터인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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