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하면서 2022년 7월까지 OK저축은행을 이끌어나가게 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길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정 대표의 임기는 2022년 7월3일까지로, 2년간 OK저축은행을 이끌게 된다.
정 대표는 지난 2016년 OK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OK저축은 그가 영업조직 안정화, 자산 확대, 수익 증대 등 자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연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OK저축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의 업무 비전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함께 탁월한 경영 및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는 2022년까지 OK저축을 이끌며 자산 성장에 집중할 계획으로 보인다. OK저축은 지난해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8조4000억원의 자산 규모를 목표로 기업금융, 중금리대출 등 대출 자산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한미은행 인사부, 왓슨 와야트 코리아 컨설턴트, 휴먼컨설팅그룹 부사장을 거쳐 2010년 OK금융그룹에 합류했다. 2014년 OK저축은행 출범 뒤 경영지원본부장과 소비자금융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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